추자현 "남편 행동, 크게 질책"…우효광 "심려 끼쳐 죄송" [전문]

입력 2021-07-17 15:13   수정 2021-07-18 08:58



배우 추자현과 불륜 의혹이 불거졌던 남편 우효광이 나란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우효광은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우선 며칠 전 불거진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자신의 잘못을 사죄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다"며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걱정을 끼쳐드렸다"면서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우효광은 또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추자현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효광 씨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글을 게재했다.

추자현은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며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는 오히려 함께 공감해 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시국에 좋은 소식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거듭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앞서 중국 연예 매체 소후연예는 우효광이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추자현, 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5월 지인과 모임 후 귀가 과정에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음은 추자현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추자현입니다.

며칠 전 효광 씨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릅니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저는 오히려 함께 공감해 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좋은 소식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우효광 웨이보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우효광입니다.

우선 며칠전 불거진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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